김연아 판정 심판 양심선언, 당시 9명 심판 면면 살펴보니…

입력 2014-02-23 02: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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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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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 심판 양심선언 “소트니코바에 점수 몰아줘”

‘피겨 여왕’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과 관련, 해당 심판이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USA투데이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의 양심선언에 대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제보자는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양심선언을 했다.

제보자는 이어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석연치 않은 심판 구성 문제도 불거졌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9명의 심판 중에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고위 임원의 아내가 포함됐다. 판정 담합에 연루돼 자격정지 1년의 징계 전력의 심판도 있었다.

또 테크니컬 컨트롤러(난도 조정관)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부회장이었다.

김연아 판정 심판 양심선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연아 판정 너무한다”, “김연아 판정, 꼭 재검토해야”, “김연아 판정,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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