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시드니 구장, 공사 한창… 야구장으로 변신

입력 2014-03-05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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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구장 공사 모습.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유치한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서는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간의 2연전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 공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시드니에 위치한 크리켓 구장은 홈 플레이트 부근의 흙 공사 등을 통해 점차 야구 경기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흙 공사 뿐 아니라 덕아웃이 설치되고,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어울리는 관중석도 배치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기가 열릴 호주 크리켓 구장은 보수 작업을 거치더라도 기본 구조상 내야 파울지역이 넓어 투수들의 천국이 될 전망이다.

호주 시드니 구장 공사 모습.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이처럼 공사가 한창인 호주의 크리켓 구장에서는 오는 22일과 23일 LA 다저스와 애리조나가 2014 메이저리그 개막을 알리는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애리조나는 일찌감치 패트릭 코빈(25)와 트레버 케이힐(26)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반면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를 확정짓지 못했다.

다만 이 2연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 유력했던 잭 그레인키(31)가 부상을 당하며, 류현진(27)이 호주에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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