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7년 만에 스틸야드 만원관중 유치 할까

입력 2014-03-07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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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스틸야드를 가득 채워라.

포항 스틸러스가 8일 오후 2시 울산 현대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갖는다. 울산과 대결은 일찌감치 예고돼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정규리그 우승 팀과 FA컵 우승 팀이 맞붙는 슈퍼리그를 폐지하면서 공식 개막전을 똑같은 방식으로 짜고 있다. 포항이 작년 정규리그와 FA컵을 모두 차지하면서 정규리그 준우승팀 울산과 격돌하게 됐다.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경상권을 대표하는 두 팀은 동해안 더비 혹은 7번국도 더비로 오랜 전통을 이어갔다. 특히 작년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면서 ‘수성과 설욕’을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만원 관중에 도전하고 있다.
1만7443명이 수용 가능한 스틸야드는 2007년 당시 성남 일화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2만여 관중을 동원한 이후로 만원을 기록하지 못했다. 작년 대전 시티즌과 홈개막전에서 8000천여 관중이 찾아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롭게 단장한 스틸야드는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 후반기 잔디 교체작업으로 동면에 들어갔고, 시즌 첫 개막전에서 맞춰 더욱 파릇하게 생장한 잔디를 볼 수 있다. 좋은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프런트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내 곳곳을 누비며 전단지를 뿌리고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어린이집을 찾아다니며 경기 당일 설치될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명했다. 올 시즌 더욱 넓은 연령층과 가족 관객을 유치한다는 각오다.
배우 김현주의 시축과 특별경품도 볼거리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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