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프랭크 조브 생전 모습. 사진=토미 존 트위터
수많은 투수들의 생명을 연장해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의 창시자 프랭크 조브 박사의 타계에 LA 다저스 스탠 카스텐 사장이 추모의 글을 남겼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토미 존 서저리로 이름을 알린 조브 박사가 7일(이하 한국시각)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에 같은 날 LA 다저스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스텐 사장이 조브 박사에게 보내는 추모의 글을 전했다.
조브 박사는 과거 LA 다저스의 팀 닥터로 일하며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당시 내한해 몸 상태를 체크하기도 했다.
LA 다저스 스탠 카스텐 사장 추모의 글. 사진=LA 다저스 트위터
토미 존은 1974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인대에 손상을 입어 선수 은퇴의 기로에 놓였으나 이 수술을 받은 뒤 1989년까지 활약했다.
현재 토미 존 서저리는 완치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많은 발전을 이뤘고, 일부 선수들은 구속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창용(38·시카고 컵스)과 배영수(33·삼성 라이온스)가 이 수술을 받고 부활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