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의 미래’ 윌러, 2경기 연속 무실점 쾌투

입력 2014-03-10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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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상에서 회복중인 맷 하비(25)와 아직은 마이너리그에 있는 노아 신더가드(22)와 함께 뉴욕 메츠 마운드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는 잭 윌러(24)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윌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에 위치한 트래디션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후르츠리그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윌러는 애틀란타 타선을 상대로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0-0으로 맞선 2회초에는 1루수 실책과 2루타로 2사 2,3루의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윌러는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나갔다.

당시 윌러는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3이닝 2피안타 무 4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윌러는 이날 경기에서는 뉴욕 메츠가 8-2로 크게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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