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올 여름 이적 가능성 TOP10 선정… 1위는?

입력 2014-03-10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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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름 이적시장 판도 예상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가레스 베일(25·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 등 초특급 선수들이 대거 이적하며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올 여름 이적시장의 스타는 누굴까. 영국 축구 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올 여름 일어날 수 있는 10개의 대형 이적”이란 제목으로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10명의 선수를 꼽았다.

이 매체가 꼽은 1위는 라다멜 팔카오(28·AS 모나코)의 첼시행이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 공격수 기근으로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 주전 공격수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사무엘 에투와 뎀바 바가 최근 토트넘전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명쾌한 해답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팔카오는 지난 1월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까지 불투명했지만, 여름 내로 완쾌될 것으로 보여 리그 경기에 나서는 것은 문제가 없다.

2위는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른 뮌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선정됐다. 크로스는 지난 달 20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다음 시즌에 계약이 만료되는 크로스는 아직 뮌헨과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다.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어 사우스햄튼의 ‘신성’ 루크 쇼(19)의 첼시행이 3위에 올랐다. 최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쇼는 맨유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첼시 팬이라고 밝히면서 첼시행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 매체는 쇼가 최근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는 애슐리 콜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아울러 4위로 율리안 드락슬러(21·샬케)의 아스널 행을 꼽았다. 5위에는 디에고 코스타(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버풀행, 6위는 페르난도 프란시스코 헤제스(27·포르투)의 맨체스터 시티행을 전망했다.

이어 카림 벤제마(27·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는 레알 마드리드, 엘리아큄 망갈라(23·포르투)은 맨체스터 시티, 얀 베르통헨(27·토트넘)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커트오프사이드의 올 여름 이적 가능성 전망

1. 라다멜 팔카오 → 첼시
2. 토니 크로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루크 쇼 → 첼시
4. 율리안 드락슬러 → 아스널
5. 디에고 코스타 → 리버풀
6. 페르난도 프란시스코 헤제스 → 맨체스터 시티
7. 카림 벤제마 → 아스널
8. 루이스 수아레스 → 레알 마드리드
9. 엘리아큄 망갈라 → 맨체스터 시티
10. 얀 베르통헨 → 바르셀로나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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