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좌완’ 세일, 4 1/3이닝 완벽… 부진 만회

입력 2014-03-11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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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왼손 투수 크리스 세일(25·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이전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세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마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세일은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4 1/3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무 4사구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투구. 앞서 세일은 지난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 2/3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세일은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2년 풀타임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풀타임 선발 투수 첫 해인 2012년 17승 8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에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14 1/3이닝을 던지며 11승 14패 평균자책점 3.07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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