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맷 켐프, 연습경기서 안타… 복귀 임박

입력 2014-03-11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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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맷 켐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부상에서 회복해가고 있는 맷 켐프(30·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자체 연습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출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켐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자체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켐프는 5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볼넷과 희생플라이를 한개 씩 기록하며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가장 중요한 왼쪽 발목 상태 역시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켐프는 이날 경기 후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켐프는 건강을 되찾는다면 3할 타율과 30홈런 30도루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최우수선수(MVP)급 타자.

실제로 지난 2010년 162경기에 나서 타율 0.324와 39홈런 126타점 40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켐프는 이후 어깨 등 이곳저곳에 부상을 입고 만신창이가 됐고, 지난 시즌에는 단 73경기에만 나서 타율 0.270과 6홈런 33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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