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완료’ 윤석민, 이르면 15일 MIN전 등판

입력 2014-03-11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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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 트위터

[동아닷컴]

미국 취업 비자 발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이르면 15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구단은 11일 윤석민의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됐으며, 14일 구단의 스프링 트레이닝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비자 발급이 완료된다면 윤석민이 시범경기에 나서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 동안 윤석민은 비자 문제 때문에 불펜 피칭 등의 볼티모어 팀 훈련만을 소화했다.

이번 볼티모어의 발표대로 윤석민이 캐나다에서 14일 볼티모어 훈련장으로 복귀할 경우 이르면 15일 미네소타전에 당장 나설 수도 있다.

댄 듀켓 단장과 벅 쇼월터 감독 역시 하루라도 빨리 비자 문제를 해결한 뒤 윤석민을 시범경기에 등판시켜 기량을 점검해보길 원하고 있다.

윤석민이 시범경기 선발 등판을 통해 쇼월터 감독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심어준다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진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를 만들지 못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메이저리그가 아닌 트리플A에서 2014시즌을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한편, 윤석민은 비자 발급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기 전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 등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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