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지막 점검… 17일 COL전 유력

입력 2014-03-11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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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함께 호주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커쇼와 류현진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과 23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LA 다저스의 시범경기 스케쥴에 따르면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후 호주 개막 시리즈가 열리는 22일까지 이렇다 할 경기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

물론 21일 호주 현지에서 치러지는 연습 경기 일정이 잡혀있지만, 이는 개막 시리즈와 매우 붙어있기 때문에 선발 등판할 류현진과 커쇼가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떨어진다.

따라서 커쇼가 1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나선 뒤, 류현진이 17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류현진과 커쇼가 오는 17일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동반 등판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두 투수는 각각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도 비교적 여유가 있다.

한편, 세 차례 씩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을 가진 가운데 커쇼는 0승 2패 평균자책점 10.00으로 부진을 겪고 있고, 류현진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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