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손님을 유혹하는 자갈치 시장의 비결

입력 2014-03-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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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3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3월, 최대의 수산물 시장인 부산 자갈치에는 손님을 유혹하는 골목이 있다. 서로 마주보며 일렬로 늘어선 생선구이집과 곰장어집. 자갈치 시장의 일등명소로 소문난 먹거리 골목을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이 생생히 소개한다.

생선구이집은 이 골목에만 열 하나의 점포가 빼곡히 자리 잡았다. 구수한 냄새와 노릇노릇한 생선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온 손님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관광객들이 서서 기다리기 일쑤.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응대하는 상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곰장어 골목에는 사연도 많다. 처음엔 특별한 상호 없이 시작해 현재는 숫자에 지역 이름을 붙여 표시한다. 이 중 지역 이름이 두 개인 간판이 눈에 띈다. 고향이 다른 두 주인, 남편과 아내의 고향을 나란히 건 가게,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아 시어머니 고향과 자신의 고향을 합친 가게 등 각양각색의 간판이 재미를 준다. 자갈치 시장의 모든 것이 12일 오후 8시30분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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