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가수 컴백 초읽기

입력 2014-03-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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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동건. 동아닷컴DB

15∼16일 일본 도쿄 FNC 패밀리 콘서트 참가

연기자 이동건이 가수 컴백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동건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FNC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 인 재팬’에서 노래를 부른다.

이동건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등이 총출동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2곡의 노래를 부를 전망이다. 일본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건의 의지와 더불어 그의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동건은 지난해 연말 KBS 2TV 드라마 ‘미래의 선택’ 종영 이후부터 노래 연습에 집중했다. 발성은 물론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곡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1998년 1집 ‘나의 바램이 저 하늘이 닿기를’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이동건은 2000년 2집까지 활동했지만 이후 연기 활동에만 전념했다. 하지만 2012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하며 가수 활동에 대한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리얼드라마 ‘청담동 111’에 출연해서도 “아직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했다. 가수로 재기하고 싶어 FNC를 선택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이후 이동건을 위한 여러 작곡가들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노래에 대한 애정과 활동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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