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느님-연느님”… 김연아-이상화, 최고들의 칭찬 릴레이

입력 2014-03-12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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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오른쪽)와 빙속여제 이상화가 올해의 최우수선수상 공동 수상을 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동아닷컴]

‘피겨여왕 김연아(24)와 ’빙상여제‘ 이상화(25)가 서로를 ’상느님‘과 ’연느님‘으로 칭하며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김연아는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빙상여제’ 이상화(25)와 함께 공동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연아는 공동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상화에게 “스피드스케이팅을 타봤는데 너무 어렵더라”며 “‘상느님’이란 별명을 붙여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화 역시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는 아름다움을 연기하는 종목을 한다"며 "다들 말하는 '연느님'이라 불러야 할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한편, 김연아와 이상화 외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상에 박승희, 공로상에 이규혁, 신인상에 최재우와 심석희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지난 1995년 제정됐으며, 한국 코카-콜라가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 및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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