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만의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입력 2014-03-13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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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텍사스 홍보팀 제공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텍사스 홍보팀 제공

[동아닷컴]

팔꿈치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복귀전을 치렀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와 3회초 첫 두 타석에서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조 블랜튼(34)을 상대로 각각 유격수 땅볼과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LA 에인절스 두 번째 투수 맷 슈메이커(28)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7회말 수비에서 브레드 스나이더(32)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2타수 무안타 1볼넷.

비록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특유의 선구안을 바탕으로 볼넷을 얻어냈고 3경기 만에 출전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선발 투수 알렉시 오간도(31)가 3 1/3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1-12로 대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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