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亞 투수 첫 사이영상?… 배당 1순위

입력 2014-03-13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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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이하게 될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관련 배팅 업체 보바다는 12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홈런왕 후보들의 배당률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를 살펴보면 다르빗슈는 배당 9.00을 받아 수 많은 투수들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선정됐다.

데이빗 프라이스(29·탬파베이 레이스)가 10.00으로 2위에 올랐고, 클레이 벅홀츠(30·보스턴 레드삭스), 맥스 슈어저(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그 뒤를 이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시즌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아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9 2/3이닝을 투구하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과 탈삼진 277개를 기록했다.

탈삼진 277개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록.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역시 유력한 탈삼진왕 후보 중 하나다.

한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는 지난해 이 상을 수상한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꼽혔고, 류현진(27)은 1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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