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 상승세 끝은 어디?… 또 2안타 추가

입력 2014-03-14 0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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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로빈슨 카노. 동아닷컴DB

시애틀 매리너스 로빈슨 카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최고 대우’를 받은 로빈슨 카노(32·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에서 연일 식을 줄 모르는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카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카노는 0-0으로 맞선 1회초 1루 땅볼로 1타점을 기록한 뒤, 3-0으로 앞선 3회초에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카노는 5회초 한 차례 숨을 고른 뒤 7회초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한 뒤 대주자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카노는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시범경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무려 0.609에 달한다.

이러한 상승세가 정규시즌까지 이어진다면 지난해 메이저리그 하위권의 공격력을 보인 시애틀 타선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노는 지난해 말 시애틀과 10년간 2억 4000만 달러(약 2563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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