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장 수술을 받은 ‘귀한 몸’ 마크 아펠(2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곧 시범경기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감독 보 포터의 말을 빌려 아펠이 곧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펠은 지난달 1일 맹장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아펠은 지난달 중순 투구 훈련을 재개했고, 시범경기 등판을 눈앞에 두게 됐다.
아펠은 스탠포드 대학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열린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뒤 6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후 휴스턴의 싱글A에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8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휴스턴의 포터 감독은 이번 시즌 후반 아펠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