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서강준 활약에, 누나팬들 “눈이 즐거워”

입력 2014-03-14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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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서강준. 동아닷컴DB

연기자 서강준이 누나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서강준은 현재 방영중인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매력적인 연하남을 연기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과 ‘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의 뒤를 이어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 서강준이 맡은 국승현은 부잣집 외아들. 막무가내이지만 가정환경의 영향으로 어릴 때 이미 철이 든 남자로, 향후 ‘돌싱녀’ 나애라(이민정)와 연결되는 인물이다. 나애라에 대한 애정을 느끼는 과정을 서강준은 장난기 가득한 어린 동생의 매력과 오빠 같은 다정다감함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여성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겠다는 각오다.

이미 지난해부터 서강준은 여성 팬들에게 꽤 인기가 높았다. 5인조 아이돌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해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서강준은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를 시작으로 MBC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에 영화배우 문소리와 연인으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무 살 가까운 나이차이지만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재미를 줬다.

연기력을 바탕으로 소년의 외모에 탄탄한 몸매로 작품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1월 설 특집으로 출연했던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의외의 어리바리한 엉뚱함을 공개해 반전의 매력도 안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성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이가 조금 있어 보이는 외모라는 반응도 있지만 실제 나이를 알고는 그 차이에 더 관심을 보이는 팬들이 많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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