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서울 부산 최하위권 의외의 결과’

입력 2014-03-14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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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사진=수지 트위터.(기사와 무관합니다)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가 밝혀져 화제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최근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얻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총 459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8일~2월 2일, 3월 3일~7일까지의 40만장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는 필리핀의 마카티시였다.

마카티시는 인구 10만 명당 258명이 셀카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고 뒤를 이어 미국 맨해튼(202명), 마이애미(155명) 등 관광객이 많은 도시들이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수준의 무선 네트워크 망이 깔린 한국의 도시들은 의외로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서울이 419위(3명), 부산은 428위(1명)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타임 측이 이번 조사를 사진 공유사이트 ‘인스타그램’(Instagram)을 대상으로 실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은 해외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는 사용자가 많지 않다.

중국의 베이징,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밀란, 세부 등 주요 관광 도시가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편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조사 결과에 누리꾼들은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재미있어”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1위가 의외다”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관광지가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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