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오리온스 상대로 4쿼터 대역전극… ‘2승 고지 안착’

입력 2014-03-15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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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서울 SK가 경기 후반 놀라운 집중력으로 고양 오리온스에 2승째를 챙겼다.

SK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3-1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지난 1차전에 이어 연승을 거두며 4강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날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28)를 먼저 투입하며 1쿼터를 22-16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2쿼터에도 최진수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더해 42-37으로 리드했다. 오리온스는 3쿼터까지 64-58로 앞서며 승리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막판 70-75로 뒤지던 SK는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변기훈(25)이 3점슛을 꽂으며 2점 차로 좁힌 SK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코트니 심스(31)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 넣으며 75-75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SK 2연승의 수훈갑은 애런 헤인즈(33)였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에서 30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 고지를 선점한 팀이 4강에 진출한 확률은 100%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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