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케빈 나(31)가 미국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570만 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루크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존 센든(호주)에 1타 차 준우승했다.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호스트털스 칠드런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케빈 나는 이날 2년 5개월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올해 나이 43세인 존 센든은 2006년 이후 8년 만에 PGA 투어 2승째를 신고했다.
국내에서 휴식 후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배상문(28·캘러웨이)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