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엄마의 정원’ 방송화면 캡처
‘엄마의 정원’ 첫 방송에는 전형적인 막장 소재인 ‘출생의 비밀’이 등장했다.
나영희(유지선)가 딸 정유미(서윤주)의 결혼을 서두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자신이 낳은 친자식이 아니기 때문.
나영희는 “당신 옛날 여자가 낳은 핏덩이 받아 27년을 키웠다. 그 애가 와서 신혼, 내 몸도, 마음도 다 망가졌다”고 길용우(서병진)에게 소리를 질렀다. 우연히 그 앞을 지나가던 정유미는 이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정유미의 친어머니는 고두심(정순정)이다. 정유미와 엄현경(김수진)은 이복 형제인 것. 정유미와 엄현경은 최태준(차기준)을 둘러싸고 앞으로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막장 전개를 예고했다.
그러나 제작진 및 배우들은 ‘엄마의 정원’이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고 말한다. 노도철 PD는 “박정란 작가가 드라마의 전형적인 것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젊고, 질척거리지 않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잘 표현하고 있다"며 ”적역을 맡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밝고 경쾌하고 따뜻한 인간미가 있는 젊은 연출이 시너지를 일으킨다면 막장 드라마로 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MBC ‘엄마의 정원’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