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보이콧 "캄캄한 객석, 알고보니 팬들이 형광봉을 다 꺼놔"

입력 2014-03-1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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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보이콧 사건 전말

'소녀시대 보이콧'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명‘보이콧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소녀시대 멤버 전원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는 ‘보이콧 사건’의 전말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다시 만난 세계’ 활동하던 당시 드림콘서트에서 팬들이 10분간 우리를 보이콧을 한 사건“이라며 “캄캄해서 객석에는 아무도 없는 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팬들이 봉을 다 꺼놨던 거더라”고 말했다.

이어 효연은 “무대에서는 집중하느라 몰랐는데 나중에 나와서 보니까 객석이 환해졌다. (우리가 올라갔을 때는) 우리 팬들인 핑크봉만 거기에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태연은 중국에서 있었던 보이콧 일화를 전했다. 그는 “SM타운 콘서트를 중국에서 할 때 팬들이 야광봉을 엑스 표시로 들고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성유리는 “내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핑클이 공연을 할 때) 등을 돌리거나 야광봉으로 엑스 표시를 하고 있거나 했었다”며 공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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