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새 용의자로 문방구 주인 오태경이 지목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는 샛별의 유괴살해범으로 차봉섭(강성진 분)의 공범 장문수(오태경 분)가 지목됐다.
수현(이보영 분)은 차봉섭이 세 번째 여성을 살해한 후 필리핀으로 도주할 계획을 세웠으나 교통사고로 사망할 운명이었음을 기억해냈다. 즉 샛별(김유빈 분)을 유괴한 범인은 애초에 따로 있었던 것.
수현과 동찬(조승우 분)이 새 용의자로 지목한 인물은 샛별이 다니는 학교 앞에서 문방구를 운영하는 청년 장문수였다.
그는 샛별이 유괴되던 날 방송국에서 수현과 마주쳤었고 최근 수현의 남편 지훈(김태우 분)에게 과거 재판과 관련해 협박 메일을 보낸 장본인이다. 조사 결과, 장문수는 과거 지훈이 검사시절에 맡았던 사건의 가해자 아들로 판결에 앙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수현과 동찬 두 사람은 차봉섭이 타고 있던 경찰차를 들이박은 트럭 운전사를 공범인 장문수로 추정했다. CCTV 확인 결과, 트럭 운전사의 팔목에서 범인의 상징인 문신이 발견된 것.
이로써 둘은 차봉섭의 공범, 트럭 운전사, 문방구 주인 장문수를 동일 인물로 추정하고 그의 집에 침입,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샅샅이 뒤졌다.
방으로 들어선 수현은 딸 샛별의 사진들이 한쪽 벽을 가득 메운 광경에 경악했다. 옆에 놓인 청 테이프, 밧줄, 시너 등 범행도구들 역시 장문수가 범인임을 확신케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선 놀란 수현의 뒤로 조용히 방문을 여는 장문수의 모습이 포착돼 소름끼치는 엔딩을 장식했다.
신의 선물 새 용의자로 오태경이 등장하자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새 용의자, 소름끼쳐" "신의 선물 새 용의자, 오태경 연기 잘한다" "신의 선물 새 용의자, 진짜 범인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SBS '신의 선물-14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