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열애’에 대해 물었다 “금지령은 없지만…” (인터뷰)

입력 2014-03-21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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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미니앨범 ‘4MINEUTE WORLD’로 돌아온 포미닛(현아 전지윤 허가윤 남지현 권소현). 컴백과 동시에 타이틀곡 ‘오늘 뭐해’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이들은 데뷔 6년차로 발매하는 앨범마다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간 이렇다 할 ‘열애설’ 한 번 없었다.

걸그룹 소녀시대부터 많은 아이돌들이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밝히고 공개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요즘. 포미닛 멤버들도 ‘열애’ 중이거나 달콤한 로맨스를 꿈꾸고 있지는 않을까?

포미닛은 지난 20일 서울시 청담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회사에 연애 금지령 같은 것은 없다”며 운을 뗐다.

멤버 전지윤은 “말리는 사람이 없어서 인지 오히려 그런 것에 대한 간절함이 없는 거 같다”며 “외롭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내 권소현은 “요즘 외롭다”고 답했다. 이에 현아는 “막내가 가장 외롭다는 말을 많이 한다. 언니로서 보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연애를 해봐야 할 시기인데 너무 바쁘게 지내서 안쓰럽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열애설이 뜸한 이유는 다른 아이돌 그룹들과의 교류가 적다는 점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포미닛은 유독 멤버들끼리 단단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허가윤은 “음악 방송 엔딩 무대에 출연 가수들이 모두 올라와 있는 장면을 보면 우리만 덩그러니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며 “일부러 교류를 안 하는 것은 아니고 멤버들과 있는 것이 가장 편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미닛은 오늘(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의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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