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도 로드리게스, 첫 단독 내한 공연…‘쿠바 리듬 가미한 재즈’

입력 2014-03-21 11: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CJ E&M 제공

‘알프레도 로드리게스 첫 내한 공연’

쿠바 출신의 천재 연주가 알프레도 로드리게스(28)가 처음으로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오는 4월 12일 쿠바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로드리게스가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며, “이번 공연은 현대 음악 전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도 쿠바 특유의 리듬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것”이라 전했다.

알프레도는 국내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연주자이지만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연주가이자 작곡가로 극찬을 받고 있는 천재 아티스트이다. 쿠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알프레도는 음악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7살 때부터 퍼쿠션, 피아노 등의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15살 때 키스 자렛의 공연을 보고 재즈의 매력에 심취한 그는 2006년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무대를 계기로 퀸시존스 사단에 합류하게 됐다. 퀸시존스는 “알프레도 로드리게스의 음악을 듣는 순간 가슴이 뛰었다”며 그를 극찬한 바 있다.

특히 올해 2월 발매한 그의 두 번째 앨범 ‘THE INVASION PARADE’는 트럼펫, 트럼본, 베이스, 섹소폰 등을 맡은 그의 음악 동료들과 퀸시존스가 공동 참여했다.

이번 내한 공연 역시 피아노를 맡은 알프레도와 그의 음악 동료들이 함께 명곡들을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다. 작년 퀸시존스 80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처음 만난 그는 “그때 만난 한국 관객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잊을 수 없었다. 이번 내한 공연으로 한국 관객들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라며, 머무는 동안 한국 음악도 많이 들어볼 예정”이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알프레도 로드리게스의 첫 단독 내한 공연 “Quincy Jones Presents, Alfredo Rodriguez and The Invasion Parade”는 오는 4월 12일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M PUB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