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 28일 LAD 선수단 합류… 복귀 임박

입력 2014-03-23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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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맷 켐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기나긴 부상의 터널에 갇혀 신음했던 ‘5툴 플레이어’ 맷 켐프(30)가 곧 LA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 할 예정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켐프가 오는 28일 LA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선수단은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4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 시리즈 2차전을 치른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LA 다저스는 같은 지역의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2014시즌 개막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때 켐프가 선수단에 합류 한다는 것. 켐프는 남은 기간 부상을 조심하는 한편, 선수단에 합류하기 전 마지막 기량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켐프는 건강을 되찾는다면 3할 타율과 30홈런 30도루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최우수선수(MVP)급 타자.

실제로 지난 2010년 162경기에 나서 타율 0.324와 39홈런 126타점 40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켐프는 이후 어깨 등 이곳저곳에 부상을 입고 만신창이가 됐고, 지난 시즌에는 단 73경기에만 나서 타율 0.270과 6홈런 33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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