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부상 후 첫 투구 훈련… 복귀는 4월 말

입력 2014-03-25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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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와쿠마 히사시.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손가락 부상을 당한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3·시애틀 매리너스)가 투구 훈련을 재개하며 재활에 힘쓰고 있다.

미국 타코마 뉴스 트리뷴의 밥 버튼은 이와쿠마가 25일(이하 한국시각) 손가락을 다친 후 처음으로 투구 훈련을 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와쿠마는 아직 완전히 손가락을 다 활용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아직은 불편한 점이 남아 있는 것. 복귀는 4월 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이와쿠마는 지난달 13일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힘줄에 부상을 입어 완전한 회복까지 4~6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와쿠마는 지난 2012년 시애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 3년차를 맞이하는 일본인 투수.

지난해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9 2/3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각각 3위와 19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28)와 함께 시애틀 선발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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