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부상’ 류현진, 경기일정 변경?… 다음 등판은?

입력 2014-03-25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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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향후 경기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

류현진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당시 류현진은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5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부상. 3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베이스러닝 도중 오른쪽 엄지발가락 발톱을 다친 것.

오른발은 왼손 투수인 류현진에게 축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부상 경과에 따라 류현진의 경기 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

당초 류현진은 다음달 3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 중 3차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경기 일정 수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기 일정이 변경된다면, 류현진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 중 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호주 개막 시리즈 이후 류현진 경기 일정 변경에 대해 이렇다 할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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