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결승 골’ 손흥민에 팀 내 최고 평점 부여

입력 2014-03-27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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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의 맹활약에 독일 현지 언론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후반 35분, 율리안 브란트(18)와의 이대일 패스로 왼쪽 돌파에 성공했다. 이후 손흥민은 골라인 근처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고, 볼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골대와 골키퍼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했다. 손흥민의 11호 골이자 리그 9호 골. 이후 손흥민은 후반 39분 미드필더 시몬 롤페스(32)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앞서 전반 11분 터진 슈테판 키슬링(30)의 골과 후반 38분 엠레 칸(20)의 쐐기 골까지 더해 3-1로 아우크스부르크를 격파했다.

이에 독일 빌트지는 “손흥민이 사미 히피아 감독을 구했다”면서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2점을 부여했다. 빌트지의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에게 1점을 부여한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10경기 만의 승리와 함께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15승2무10패(승점 47)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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