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기성용 골, 브라질 월드컵 다가오자…골감각 ‘부활’

입력 2014-03-27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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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손흥민 기성용 골, 브라질 월드컵 다가오자…골감각 ‘부활’

손흥민(22·레버쿠젠)과 기성용(25·선덜랜드)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3-1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율리안 브란트(18)와의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라인 근처에서 강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했다. 손흥민의 11호 골이자 리그 9호 골이었다.

최근 9경기에서 1무8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레버쿠젠은 이날 3-1 승리를 거뒀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경기 후 손흥민에 평점 2점을 줬다. 팀내 최고 평점이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 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31분 기성용은 강한 헤딩슛을 성공 시키며 1-2 만회골을 넣었다. 1월12일 풀럼전 이후 74일 본 골이었다. 기성용은 이날 골로 시즌 4호, 리그 3호 골을 기록했다.

영국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했다. 선덜랜드는 이후 동점 골 사냥에 실패, 리버풀에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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