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골키퍼 노이어 “맨유,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팀”

입력 2014-04-01 11: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1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년 전 경기를 생각해야만 한다. 당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난 첼시는 리그 6위였지만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언급한 노이어의 말을 전했다.

뮌헨은 2012년 5월 20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첼시와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넘긴 바 있다.

노이어는 “맨유 역시 올 시즌 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올림피아코스와의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맨유는 강팀이었다. 따라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팀”이라고 덧붙였다.

노이어는 과거 맨유에 대한 아픈 기억도 있다. 샬케 소속이던 2011년,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맨유를 만나 1차전 0-2, 2차전 1-4로 완패한 것. 이 경기에서 노이어는 수차례 선방하며 활약했으나 끝내 맨유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당시 노이어의 활약에 대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