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야 산다’ 고정관념 깬 이색 제품들 인기

입력 2014-04-0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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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베이글볼

튀어야 산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식품업계의 올 봄 전략은 이색 제품 출시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고정관념을 깬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크림치즈가 들어간 베이글, 베이커리를 접목한 아이스크림 등 맛은 물론이고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지닌 콘셉트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신제품들을 살펴본다.

● 던킨도너츠 베이글볼

크림치즈를 품은 베이글


던킨도너츠는 기존의 베이글에 별도로 크림치즈 등을 발라먹는 번거로움을 없앤 제품을 내놓았다. 베이글 속에 크림치즈, 단팥 등이 들어가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한입에 쏘옥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크림치즈 베이글볼’은 플레인 베이글 안에 담백한 플레인 크림치즈가 들어 있어 베이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레드벨벳 베이글볼’은 레드벨벳 베이글 안에 초코크림 치즈가 들어가 달콤하다. 이외에도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페퍼로니 베이글볼’과 녹차와 단팥이 함께 어우러져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녹차단팥 베이글볼’이 있다.

조지아 에메랄드마운틴블렌드 바나나향 라떼



● 조지아 에메랄드마운틴블렌드 바나나향 라떼

커피와 바나나의 스캔들


코카콜라 캔 커피 브랜드 ‘조지아 커피’는 라떼 커피에 바나나향의 풍미를 더한 프리미엄 컵 커피 ‘조지아 에메랄드마운틴블렌드 바나나향 라떼’를 출시했다. 라떼커피의 부드러움과 바나나향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뤄 달콤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50ml 냉장 유통 컵 형태로 출시됐다.

농심 태풍냉면



● 농심 태풍냉면

물냉과 비냉의 환상적 조화


태풍냉면은 물냉면의 시원함과 비빔냉면의 매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제품. 신세대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퓨전 냉면이다. 국내산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에 고춧가루와 국내산 사과, 배 등을 발효 숙성시킨 매운 양념장을 더했다. 면발은 메밀과 감자전분을 반죽해 길게 뽑은 뒤 바람에 말린 건면 타입이다. 더욱 차지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무, 열무, 홍고추, 채심 등의 고명을 넣어 맛을 더욱 풍부하게 살렸다.

서울우유 행복을 가득 담은 요거트 러뷰



● 서울우유 행복을 가득 담은 요거트 러뷰


발효유 속에 과일 잼이 가득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발효유의 영양과 디저트의 즐거움을 더한 프리미엄 디저트 발효유 ‘행복을 가득 담은 요거트 러뷰’ 5종을 출시했다. ‘러뷰’ 5종은 상단의 흰색 발효유와 하단의 잼이 분리돼 있다. 취향에 따라 디저트처럼 따로 먹거나 요거트처럼 비벼 먹을 수 있다. 딸기, 애플캐롯, 오렌지자몽, 사과, 블루베리 등 알록달록한 과일 고유의 색상을 담은 잼과 부드러운 요거트로 보는 재미와 섞어먹는 재미를 살렸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디저트



●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디저트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의 만남


배스킨라빈스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기본으로 베이커리 메뉴를 접목한 이색 디저트 메뉴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선보였다. 쿠키, 롤, 슈 등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뤄 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베이커리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고소한 쿠키샌드가 어우러진 ‘더블쿠키샌드’, 부드럽고 쫀득한 찹쌀떡 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스노우모찌’, 아이스크림을 슈로 즐기는 ‘비스킷 슈’, 유럽산 고급 롤 웨이퍼와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아이스크림 롤’ 등으로 구성됐다. 가족, 친구, 연인을 위한 선물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특별한 패키지에 포장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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