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해밀턴, AL 이주의 선수… 2홈런-OPS 1.433

입력 2014-04-09 0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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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기나긴 부상의 터널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조시 해밀턴(33·LA 에인절스)이 2014 메이저리그 첫 번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의 해밀턴과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 크리스 콜라벨로(31)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해밀턴은 8일까지 7경기에 나서 타율 0.500과 2홈런 6타점 7득점 12안타 OPS 1.433을 기록하며 LA 에인절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짝수 해의 해밀턴’은 최고라는 속설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던 지난 2010년을 연상케 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해밀턴의 타격 페이스가 이어질 경우 LA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23)-해밀턴이라는 새로운 라인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또한 해밀턴과 함께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콜라벨로는 한때 한국 프로야구행 루머가 돌기까지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시즌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콜라벨로는 8일까지 7경기에 나서 타율 0.370과 1홈런 11타점 5득점 10안타 OPS 1.043을 기록하며 미네소타 타선의 기둥으로 떠올랐다.

한편,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는 최고의 역투를 펼친 호세 페르난데스(22·마이애미 말린스)와 0.500이 넘는 타율을 기록한 찰리 블랙몬(28·콜로라도 로키스)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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