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트리플A 첫 등판서 1회 홈런 허용

입력 2014-04-09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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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동아닷컴]

트리플A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윤석민(28)이 첫 회에 2점 홈런을 맞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실점했다.

윤석민은 9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폭에 위치한 하버 파크에서 열리는 그윈넷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윤석민은 선두타자 호세 콘스탄자와 풀 카운트 싸움을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윤석민은 2번 타자 토드 커닝햄을 2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하며 먼저 2아웃을 잡아 실점 없이 1회초 수비를 마무리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윤석민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 타자 조이 터도슬라비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아 2사 1루의 위기를 맞았다.

또한 윤석민은 2사 1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에르네스토 메히아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이후 윤석민은 5번 타자 필립 고슬린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에드워드 살세도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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