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 두덕리 온라인으로 케이블 진출 ‘엔딩은 와장창?’

입력 2014-04-11 16: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기 웹툰작가인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케이블 채널 'SNL코리아'에 출연한다.

'SNL코리아' 측은 오는 12일 방송에서 이말년의 웹툰 중 하나인 두덕리 온라인을 실사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패러디 되는 ‘두덕리 온라인’은 이말년의 웹툰에 등장한 ‘리얼 농촌 체험 MMORPG 게임’이다. 게재 당시부터 지금까지 무려 15,000개가 넘는 댓글 반응을 이끌어낸 이 에피소드는 팬카페까지 개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원작 내용을 바탕으로 ‘SNL스러운’ 재미 요소를 버무려 업그레이드된 ‘두덕리 온라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교는 게임 속 할머니 캐릭터로 분해 농촌냄새가 물씬 나는 퀘스트를 고군분투하며 수행한다. 농촌 주민의 고충을 이해하기 위해 40분 동안 마우스를 휘저으며 소 여물을 만드는가 하면, 술에 취한 남편에게 쫓기는 등 지나치게(?) 리얼한 요절복통 농촌 RPG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폭소를 선사할 계획이다.

여기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이말년의 첫 코믹연기 또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말년은 게임샵을 찾아 김민교에게 자신의 게임을 권유하고, 홍진호와 함께 구수한 농촌 청년으로 깜짝 변신하는 등 게임 안팎에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이날 이말년의 출연 소식에 "이말년 두덕리 온라인으로 케이블 진출" "이말년 두덕리 온라인, 온라인에서도 와장창 나오나" "이말년 두덕리 온라인, SNL도 패기있다" "이말년 두덕리 온라인, 이게 무슨 조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