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일정… ‘18일 새벽 4시 45분’ SF 원정

입력 2014-04-14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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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류현진 등판일정’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 대한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3연전에 조시 베켓(34)-폴 마홈(32)-류현진을 차례로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당초 류현진은 1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2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마홈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주기로 결정하며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이번 류현진의 등판일정은 5일 휴식 후 등판. 지난해 류현진은 5일 휴식 후 등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7승 1패 평균자책점 2.12

이번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앞선 5일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의 부진을 씻고 호투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새벽 4시 45분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맞대결을 펼치게 될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는 매디슨 범가너(25).

지구 라이벌과의 경기인데다 비슷한 나이의 왼손 투수 범가너와의 맞대결. 또한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을 펼치게 된 범가너는 지난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번 시즌에도 2승과 평균자책점 3.31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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