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졸코과 최대 6년 장기계약 발표

입력 2014-04-15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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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또 한 명의 장기계약 선수가 탄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장타력을 겸비한 메이저리그 2년차 2루수 제드 졸코(26)와의 최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졸코가 6년간 최대 3500만 달러(약 364억 원)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졸코는 최대 2020년까지 샌디에이고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연봉조정신청 기간은 물론 자유계약선수(FA) 2년차까지 커버하는 계약이다.

세부 조건을 살펴보면, 졸코는 2015년 200만 달러, 2016년 400만 달러, 2017년 600만 달러, 2018년 900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2019년에는 1300만 달러를 받으며, 2020년에는 13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

졸코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5경기에 나서 타율 0.249와 23홈런 63타점 121안타 OPS 0.74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타격이 약한 포지션 중 하나인 2루에서 한 시즌 30홈런을 때려줄 수 있는 파워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타율 0.249로 컨택 능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냈지만, 마이너리그 4시즌 통산 타율은 0.321에 이른다. 특히 트리플A 92경기에서 타율 0.328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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