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더블키스’ 티저공개‥적외선 3D기법 ‘눈길’

입력 2014-04-15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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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 앨범 ‘싱크로퓨전’을 발표하는 가수 박정현이 앨범 타이틀곡 ‘더블 키스’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 속에 짧게 담긴 이번 신곡은 그 동안 발라드 장르를 주로 구사했던 박정현이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강렬한 비트를 가진 곡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귀를 사로잡는다.

‘더블 키스’는 ‘함께 하고 싶은 음악가들과의 싱크로! 정규 앨범에서는 풀어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퓨전!’이라는 모토의 ‘싱크로퓨전’ 프로젝트의 첫 시도로, 프로듀서 그룹 ‘팀89’의 포스티노가 이 곡을 프로듀싱해 디바 박정현의 새로운 매력을 끄집어냈다.

또한, 문승재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에는 케이블채널 엠넷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시즌1에서 맹활약을 펼친 배우 겸 현대무용가 이용우가 출연했다.

이용우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한 남자로 출연해, 홀로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던 중, 그가 모니터 속 판타지 세계 속으로 들어가고, 그의 앞에 마법 같은 일탈이 펼쳐진다는 내용을 연기한다. 적외선 카메라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 이미지들을 통해 박정현과 만나는 모습을 강렬한 영상미속에 노출해 눈길을 모은다.

적외선 카메라 촬영 기법은 3차원으로 촬영된 이미지 데이터와 실제 촬영한 영상의 조합을 통해 실제 영상을 3D영상처럼 변환시키는 기법이다. 영상을 점과 선, 면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효과들을 통해 판타지적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어 이번 신곡의 콘셉트를 한 눈에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앨범에 참여했던 미국 정상급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엔지니어 마우리시오 게레로 등이 참여했다.

박정현의 강렬한 매력이 담긴 신곡 ‘더블 키스’가 수록된 앨범 ‘싱크로퓨전’은 18일 발표된다. 박정현은 이후에도 ‘싱크로퓨전’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컬러를 가진 뮤지션들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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