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손석희 사과 “많은 사람이 노여워했다”

입력 2014-04-17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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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JTBC 보도부문 사장 겸 앵커 손석희가 인터뷰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손석희는 지난 16일 JTBC ‘뉴스 9’를 통해 앞서 벌어진 JTBC 인터뷰 논란에 대해 해당 기자 대신 사과했다.

앞서 JTBC 뉴스에서는 한 기자가 진도 여객선 침몰 생존 학생에게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아느냐?”고 물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손석희는 이에 뉴스 오프닝 멘트로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보도를 해왔다. 재난보도는 사실에 기반해 신중해야 하고 무엇보다 피해자 유족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 오후 있었던 부적절한 인터뷰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고 있다. 어떤 변명과 해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책임자이자 선임 앵커로서 제가 배운 것을 후배 앵커에게 전해주지 못한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석희는 “속보를 진행했던 후배는 깊이 반성하는 중”이라고 알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그 질문 너무했다”,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선배가 수습했네”,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생존 소식이나 더 듣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뉴스 9 ’ 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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