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민간 잠수부 3명 한때 실종…낚싯배가 전원 구조

입력 2014-04-17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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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 잠수부 실종,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된 민간 잠수부 3명이 한때 실종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YTN에 따르면 고무보트를 타고 세월호에 접근하던 잠수부 4명 중 3명이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들 잠수부 3명은 수색 작업에 나선 낚싯배들에 의해 실종 20분만에 전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확인 및 구조를 위해 전국 민간잠수부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민간 잠수부는 생존자 구조 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해수부는 민간 장비를 동원해 선내에 갇혀 살아 있을 수 있는 탑승객들을 위해 공기를 주입할 예정이다.

또 SSU 해난구조대와 특수전 전단(UDT/SEAL)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전격 투입됐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 세월호 구조 상황은 구조자 179명, 사망자 9명, 실종자 287명으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늘어 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 잠수부 한때 실종 큰 일 날뻔 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SSU 해난구조대 민간잠수부 활약에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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