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이 소환조사 전 인터뷰에서도 입을 다물어 분노를 자아냈다.
세월호의 이준석(60) 선장은 17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2차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승객과 피해자·가족 등에게 정말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 선장은 현장의 취재진 앞에서 ‘죄송하다’는 대답으로 일관하며 약간의 울먹이는 모습을 보일 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승객들을 놔두고 먼저 배를 빠져 나왔냐” “9시에 탈출한 게 맞느냐”등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선장 소환조사, 사고 원인 밝혀내야" 선장 소환조사, 진짜 먼저 탈출한거냐" "선장 소환조사, 아무말도 안하니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