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야’ ‘표적’ 칸 영화제 초청

입력 2014-04-1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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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김새론 주연의 영화 ‘도희야’가 다음달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류승룡 이진욱 유준상이 출연하는 ‘표적’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된 영화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5월 개봉하는 ‘도희야’는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으로, 바닷가 마을에 좌천돼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폭력에 노출된 14세 소녀 도희(김새론)를 만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 도희의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 때문에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창 감독이 리메이크한 ‘표적’은 살인사건의 누명을 쓴 킬러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 남자를 빼돌린 의사의 위험한 동행을 그린 영화다. 관심을 모았던 경쟁부문에서는 올해도 단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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