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 주키치. 스포츠동아DB
주키치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이 유니폼과 스파이크, 글러브를 반납한다면 슬픈 날이 될 것이다. 이 것은 아마 내가 야구에서 은퇴하는 공식 발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키치는 이어 “4개 국가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가족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한다. 한국과 LG 트윈스는 항상 내 가슴 속에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LG에 입단한 주키치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승리를 거두며 LG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15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6.30의 저조한 성적으로 1군과 2군을 오르내렸고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주키치는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했으나 여의치 않자 결국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