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세월호 사망명단 앞 촬영 ‘국민 공분’

입력 2014-04-21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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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사진출처|방송캡처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세월호 사망명단 앞 촬영 ‘국민 공분’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 파문을 일으킨 안전행정부 감사관 송영철(54) 국장이 21일 해임됐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20일 오후 6시쯤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고 논란이 커지자 안행부는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송영철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과 관련해 “어제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조치했다”고 밝혔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에 누리꾼들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저런 행동이 가능할 수 있을까”,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정말 경솔했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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