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간 연봉 격차 4.71배

입력 2014-04-2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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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닷컴, 상장사 1713곳 연봉 조사

국내 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이며 임원 연봉은 서울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임원과 직원의 연봉은 평균 4.7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재벌닷컴이 201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1713개의 소재지별(본사 기준) 임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임원은 평균 2억8077만원, 직원은 5949만원으로 임직원간 연봉 격차는 4.71배로 집계됐다.

지역별 직원 평균 연봉은 울산(26개사)이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6881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전자 본사가 자리 잡은 경기지역(472개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666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경북(55개사)이 6396만원으로 3위, 경남(77개사)이 6134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기업체가 가장 많은 서울(676개사)은 5855만원으로 5위, 인천(69개사)은 5557만원으로 6위, 제주(4개사)는 5391만원으로 7위에 올랐다.

상장사 임원 연봉의 경우 서울이 평균 3억287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이 평균 3억1233만원, 경남이 2억9482만원, 경북이 2억7033만원, 경기가 2억6635만원 순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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