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아해, 세월호 실소유주 오대양 사건 유병언 전 회장과 동일인물?

입력 2014-04-22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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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그룹 유병언'

'세모그룹 유병언'

오대양 사건 유벙언 세모그룹 전 회장, 사진작가 ‘아해’로 활동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이 얼굴 없는 사진작가로 유명한 ‘아해’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의 일가가 (주)아이원아이홀딩스를 지주사로 내세워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 명단에 (주)아해가 올라와 있는 사실이 포착됐다.

이는 (주)아해가 유병언 전 회장이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아해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해는 ‘얼굴 없는’ 사진작가로 해외에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41년 일본 교토 출생으로 2차대전 종전 직후 한국으로 돌아와 20세 부터 예술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월호 운항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및 그 아들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오대양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유병언이 과거 경영했던 세모그룹은 한강유람선, 세모스쿠알렌 등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나 1987년 ‘집단 자살’오대양사건의 배후로 유병언 전 회장이 지목되면서 경영난을 겪다 1997년 최종 부도 처리됐다.

‘세모그룹 유병언’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세모그룹 유병언, 완전 멘탈붕괴” “세모그룹 유병언, 오대양사건에 세월호까지…” “세모그룹 유병언, 이게 뭐죠?” “세모그룹 유병언, 정말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뉴스 방송 캡처 '세모그룹 유병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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