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종영…조승우 죽음에 의견 분분 "2% 부족"

입력 2014-04-23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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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방송화면 캡처

'신의 선물 종영'
장르물의 가능성을 열어준 SBS '신의 선물'이 조승우의 죽음으로 종영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는 조승우가 김유빈을 살리고자 자신은 죽음을 택함으로써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회 방송에서 김수현(이보영 분)은 대통령 김남준(강신일 분)을 찾아가 "10년 전 무진사건의 진범이 당신 아들(주호 분)이다"고 폭로했다. 이어 "지금 우리 딸 샛별(김유빈 분)이를 살릴 사람은 대한민국에 딱 한 사람, 당신뿐이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김남준은 아들의 범죄를 은폐하고자 비서실장 이명한(주진모 분)과 자신의 아내(예수정 분)가 그동안 사건에 연관된 인물들을 제거하고 샛별이까지 납치한 사실을 알고 이를 막으려 했으나 이미 이명한이 일을 꾸민 후였다.

이명한은 동찬(조승우 분)이 술을 마신 후의 기억을 잃게 되는 '블랙아웃' 증상을 이용해 동찬의 엄마 순녀(정혜선 분)가 샛별을 살해했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다.

순녀가 샛별이를 죽였다고 생각한 동찬은 괴로워하다 자신이 죄를 뒤집어쓰기로 결심했다. 10년 전 자신이 연인 수정(이시원 분)의 살해범으로 형 동호(정은표 분)를 지목하는 바람에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한 형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기 때문.

그 때, 불행 중 다행으로 살아있던 샛별이 동찬의 옷깃을 붙잡았다. 하지만 동찬은 "둘 중 하나는 죽어야할 운명"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샛별이를 지키기 위해 자살을 택했다. 타임워프를 하기 전, 샛별을 강가에 던져 죽게 만든 장본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의 선물 종영에 시청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샛별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만 살리고 자신은 물에 빠져 죽을 수 있냐는 것. 또 모든 문제가 해결된 상황에서 굳이 조승우를 죽여야만 했나 하는 안타까움도 이어지고 있다.

'신의 선물 종영'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종영, 결국 조승우가 죽었네" "'신의 선물' 종영, 스페셜 방송 때 궁금증이 해소됐으면" "'신의 선물' 종영, 마지막이 아쉽네" "'신의 선물' 종영, 조승우는 끝까지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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