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투입 무산…당국 “안전에 우려있다”, 몰래 투입 논란은?

입력 2014-04-24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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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사진출처|온라인 게시판

다이빙벨 투입 무산…당국 “안전에 우려있다”, 몰래 투입 논란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에 다이빙벨 활용이 끝내 무산된 가운데 다이빙벨이 현장에 투입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이 23일 밤 방송에서 해경이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앞서 21일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조 당국이 기존 작업에 방해가 된다며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다이빙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본부는 다이빙벨 불허 이유에 대해 “격실구조가 복잡한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다이빙벨 불허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이빙벨 불허? 투입? 아무튼 구조에 제발 기적이라도 일어나길 빕니다” “다이빙벨 불허. 이종인 대표는 철수 했다던데” “다이빙벨 몰래 투입 소식은 또 뭐야. 진실은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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