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생약성분 ‘프리페민정’ 하나면 가임기 여성 월경전증후군 고민 끝

입력 2014-04-2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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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생약전문회사 젤러서 수입

1일1회1정 간편복용으로 증상 완화
여성들 삶의 질 개선할 것으로 기대


많은 여성들이 적절한 처방 없이 무작정 참고 견뎌야했던 월경전증후군(PMS)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월경전증후군은 가임기 여성 40%가 겪고 있는 흔한 질환. 신체·감정적 증상과 행동 변화들이 월경 7∼10일 전에 나타나 월경과 함께 사라졌다가 황체기 시작과 함께 다시 반복된다. 많은 여성들이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대인관계와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는다. 경증은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등 습관을 바꾸는 비약물적 치료를 하면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엔 약물을 복용하거나 산부인과에 방문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게 좋다. 하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규명이나 치료방법이 없는데다 여성들 또한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아 대부분 참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는데 그친다.

종근당이 최근 출시한 ‘프리페민정’은 월경증후군 치료에 새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럽에서 월경전증후군과 월경불순에 대한 임상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으로,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가 생산하고 종근당이 수입한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에서 추출한 국내 최초 식물 생약 성분 월경전증후군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월경전증후군 증상은 150여종에 달할 정도로 다양하다. 신체적 증상은 유방통과 복부팽만, 두통, 근육통, 체중증가, 여드름, 사지부종, 변비, 피로감 등이 있다. 감정적 증상은 신경과민, 우울, 무기력감, 불안, 긴장, 외로움 등이 있으며, 행동 변화로는 집중력 저하, 식욕변화, 수면과다, 의욕저하, 불면 등이 나타난다.

‘프리페민정’은 1일1회, 1회1정의 간편 복용으로 월경 전 신체·정신적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종근당 관계자는 “프리페민정의 출시가 지금까지 치료와 관리에 소홀했던 월경전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성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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